안녕하세요 세모대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기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명품물회' 리뷰입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송정 물회 맛집, 여름엔 역시 '기장물회'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총평: 맛과 분위기를 총합하여 느낀 점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1. 업체 정보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20 (도로명) / 시랑리 649-3 (지번)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끝자락을 지나 기장군의 초입 시랑리의 바다와 맞닿은 '명품물회' 식당이다.
위치는 차량이 없다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으로, 바다와 맞닿은 곳이라 한여름에는 습하기에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주차장의 크기는 굉장히 넓은 편으로 따로 주차비용이 없어 주차하기 편리하다.
다만 주말 혹은 연휴의 경우 방문객이 많은 날에는 주차가 불가능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에 이 점을 알고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다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직각으로 회전해야 하는 만큼 진입 시 회전각을 잘 생각해야 하고, 출차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지나는 길이 약간의 곡률이 있고 도보의 나무로 인해 가려져있어 사고 유발의 위험이 크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송정 해수욕장 앞바다와 그 뒤로 달맞이 언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아름답다.
필자는 바닷바람 특유의 비릿한 내음을 즐기는데, 날이 흐릴 때는 평소보다 더 바다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흐린 날 바다를 자주 찾는 편이다.
이곳을 방문한 날도 흐렸기에 진한 바다내음을 즐길 수 있었다.
맞닿은 바다와 뒤로 달맞이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이곳의 해안선은 아주 약간 만의 지형을 띄고 있어 바다의 퇴적물이 많이 모이기도 한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이곳은 많은 해조류와 바다 쓰레기들이 쌓이는 곳으로, 간혹 악취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이곳 특유의 바다를 즐긴다.
메뉴는 굉장히 다양한 편으로, 숯불장어구이를 판매한다는 것이 독특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숯불 장어구이의 냄새는 맡지 못해서 판매하는지 알지 못했다.
필자는 가장 기본 물회(육수 O)를 주문하였고 테이블마다 구비된 키오스크로 선결제를 마쳤다.
예전에는 선결제 시스템이 아니었는데 테이블 키오스크를 장착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변화한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결제 시스템이 그립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는 하였으나,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른 지금 어찌할 수 있겠는가.
2. 업체 실내/외 전경
실내는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둘러져있어 좋은 개방감을 자랑한다.
다만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과 바다에 반사되는 빛이 강해 창가에 앉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공간이 넓고 크지만 냉방은 잘 되는 듯 공간은 시원하고 쾌적하다.
통풍이 잘되어 해산물 식당의 비릿한 내음도 맡을 수 없다.
오픈형 주방으로 공간의 넓이감이 굉장히 좋다.
독특한 것은 서빙로봇이 구비되어 있어 주문부터 서빙까지 종업원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은 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독특했다.
필자는 이 서빙로봇을 사용하는 식당을 처음 방문한 터라 로봇의 움직임을 한동안 관찰했다.
3. 음식 맛
물회가 차려지기 전 식전 미역국이 준비되었다.
해산물은 들어가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미역국으로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마음에 든다.
물회는 차갑고 새콤하고 매콤하기에 자극적이라 미역국으로 먼저 입가심을 하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물회가 차려진다.
서빙로봇이 필자가 앉은 테이블로 움직여 도착하면, 손님들이 음식을 옮기는 개념이다.
유아와 동반하는 방문객은 아이가 이 로봇과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물회에 육수를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 방법이다.
육수를 많이 넣으면 생각보다 더 매콤하기 때문에 맛을 보며 넣는 것을 추천한다.
육수는 갈린 살얼음이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국자로 육수를 퍼담을 때 살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육수를 넣고 물회를 버무린다.
필자는 물회를 육수와 버무릴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각각의 재료가 짓뭉개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기 위함이고 젓가락으로 비비는 게 보다 더 잘 비벼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물회와 육수를 버무려 한 입 먹으면 육수의 시원함과 김가루의 고소함, 오이와 배의 아삭함이 왜 물회가 여름 별미라 불리는지 단박에 깨닫게 해 준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달함과 고소함 그리고 매콤함이 얼음 같은 시원함과 합쳐져 한 입 먹고 나면 자연스레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필자는 육수를 생각보다 많이 넣어 매콤했으나 그 또한 맛있었다.
물회에 들어있는 회의 양은 많지 않은 편으로 이 점이 좀 아쉽지만, 육수의 맛은 가장 물회의 정석에 가까운 맛이었다.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물회의 횟감은 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살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매콤 달달한 맛의 물회에 약간의 기름기가 첨가되어야 보다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자극적인 맛 속에서도 횟감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곳의 물회 속의 회는 지방이 어느 정도 있으나 횟감의 식감이 탱탱하지는 않아 아쉬웠다.
물회의 특성상 매 주문마다 곧바로 횟감을 잡을 수 없으니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겠다.
어느 정도 물회의 맛을 느낀 후 함께 나온 공깃밥을 물회에 넣었다.
밥과 물회를 잘 버무려 숟가락으로 횟감과 함께 한입 먹으면 밥의 찰기와 횟감의 부드러움 그리고 육수의 새콤달콤함이 입안에 들어와 자극적인 맛을 전달한다.
겨울엔 푹 우려낸 국물을, 여름엔 뼛속까지 차가운 국물을 먹는 것이 보양이라지 않았던가.
필자의 몸에 마치 좋은 일을 하는 듯 기분 좋은 시원함이 전달되고, 매콤한 자극은 쉽게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육회의 자극이 강해질 때 함께 나온 담백한 미역국을 한 숟갈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물회의 자극은 잊고 다시 물회를 찾게 만든다.
물회와 미역국, 궁합이 참 좋다.
*만약 오이를 드시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키오스크에는 오이를 빼는 내용이 없으니 종업원에게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이다.*
4. 총평
딱 기본적인 물회의 맛이다.
물회는 육수의 맛이 7할이라 생각하는데 이곳 육수의 맛은 아주 좋다.
아쉬운 양과 식감의 회를 맛있는 육수가 상쇄시켜 주니 기분 좋은 식사였다.
다만 가격에 비해 아쉬운 횟감의 양은 증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곱빼기를 시키면 되겠지만, 한 끼 식사에 2만 원이 넘는 돈을 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부산을 방문하는 타지의 지인이 물회가 먹고 싶다고 말하면, 필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이곳을 추천할 것이다.
그 이유는 부족하지 않은 맛과 넓은 주차공간 그리고 바다와 맞닿아 식후 방문할 카페의 종류가 다양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송정 해수욕장 여름 별미 시원한 물회 '명품물회'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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