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모대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부산 광안리 남천동에 위치한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맛있는 칼국수 맛집 '남천용이칼국수' 후기입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광안리, 남천동 칼국수 맛집 '남천용이칼국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총평: 맛과 분위기를 총합하여 느낀 점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1. 업체 정보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10번 길 33 남천용이칼국수 (도로명) / 남촌동 35-11 (지번)
영업시간 : 월-토 11:00~22:00 (15-17 브레이크타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부산 광안리 한서병원 근방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정겨운 외관의 칼국수 전문점이다.
광안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인근 거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식당이다.
이곳 근방은 길이 좁고 골목이 많아 주차는 사실상 어렵다, 근처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혹은 수영지하주차장을 검색하셔서 이용하시면 주차는 가능하다만 수영지하주차장은 내려가는 길이 굉장히 좁은 편으로 운전에 미숙하시다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주차하시길 추천드린다.
필자는 다가온 장마에 날은 흐리고, 이유를 찾기 힘든 울적함을 달래고자 시원하고 소박한 칼국수가 생각이 났다. 인근의 칼국수 맛집을 수소문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 '남천용이칼국수'를 선택하였고 곧바로 출발하였다.
거주지와는 거리가 있는 편으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였고 광안리의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길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인근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옥상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차량을 주차하고 식당까지는 대략 5분 정도 소요된 듯한 거리이고, 골목의 초입에 위치해 있어 식별이 쉽다.
메뉴는 단순하다.
평일에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메뉴를 관리하시기 어려울 터라 단순하지만 확실한 네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계신다.
필자는 가장 기본적인 맛을 항상 선호하므로, 칼국수 사이즈 중을 주문하였다.
가게의 내부가 작아 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리면 충분히 전달되는 구조로 이 또한 정겨운 식당의 낭만을 충족한다.
(가게의 규모가 작은 편으로 업체의 실내/외 전경은 생략하겠다, 식사 중인 인원이 많아 사진을 촬영하는 게 부적절할 것 같아 촬영하지 않았다.)
주방과 식사공간이 넓게 트여있어 공간은 작지만 개방감이 좋아 갑갑한 느낌이 없다.
주방에선 사장님의 요리하시는 소리와 칼국수 육수의 내음이 식당을 가득 채운다, 만족스러운 분위기이다.
부산 칼국수 맛집
3. 음식 맛
이윽고 칼국수가 차려졌다.
맑은 국물에 약간의 쑥갓, 김, 양념만 들어간 단출하기까지 한 느낌의 칼국수이다.
모양과 길이가 일정하지 않은 면과 가볍게 툭툭 올린듯한 고명, 옛적 시장통에서 가볍게 토렴 하듯 만들어낸 칼국수와 같은 느낌으로 맛을 보기도 전에 맛을 알 것만 같은 느낌이다.
기본 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김치의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김치와는 다른 시원하고 깊은 맛으로, 직접 김치를 담그시는 것 같지만 손님이 많아 여쭙지 못했다.
양념을 잘 헤치면 국물이 붉어지는데 국물이 매워지지 않고 아주 약간의 매콤한 맛이 가미된다.
국물의 맛은 디포리 육수의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가장 기본적인 맛이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의견은 바지락, 홍합 등을 넣은 해물 칼국수보다 육수가 시원하고 맛이 담백했다.
이곳의 칼국수는 굉장히 뜨겁게 나오는 편으로, 칼국수를 담는 그릇이 뚝배기가 아님에도 열손실이 굉장히 적어 후반부까지도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면은 자가제면으로 크기와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 이 또한 정겨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디포리 육수의 시원한 맛과 쑥갓의 향긋한 향이 어우러져 칼국수를 보다 더 맛나게 만들고 면을 한 젓가락 먹은 후 육수를 한 숟갈 떠먹으면 무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필자가 이곳에 방문하였을 때는 원래 오던 단골손님이 많은 듯 사장님과 손님분들과의 대화가 이어지기도 하였고, 다 먹은 자리를 손님이 직접 치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장님과 손님 사이의 깊은 유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아직도 이런 정겨운 식당이 남아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 흔한 키오스크도, 웨이팅 시스템도 없는 참 오랜만에 만나는 사장님과 손님이 편히 대화하는 공간이었다.
광안리, 남천동 맛집
4. 총평
잘 알던 그 옛 맛이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철제 미닫이문과 그 문에 붙은 메뉴 이곳이 식당임을 알리는 작은 간판, 문을 열면 한눈에 들어오는 작고 정겨운 식당, 작지만 칼국수를 먹는 후루룩 소리와 국물을 먹은 후 자연스레 나오는 감탄사와 사장님의 분주한 칼국수 만드는 소리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다.
부산에 오랜 시간 살았고, 면 요리를 굉장히 즐겨 먹는 필자인데, 이곳의 존재를 이제야 알았다는 게 참 즐거웠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필자는 이곳에 방문해 반드시 냉콩칼국수를 먹어볼 것이다.
아직 옅어지지 않은 옛 식당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하룻밤 지나면 달라지는 세상에서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간직하는 우리네 사진첩과도 같은 공간으로 남을 것이다.
"눈은 마음이 보고 싶은 곳을 보죠"
- 다빈치코드 중 발췌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광안리 칼국수 맛집 '남천용이칼국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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