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모대장입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3탄] 부산의 남포동 근교, 중앙동의 '중앙모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재방문 의사 : 재방문 의사를 5점 만점 중 몇 점의 형식으로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1. 업체 정보
위치 : 부산 중구 중앙대로 49번 길 9-1 (도로명) / 중앙동 2가 27-2 (지번)
영업시간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외 11:00~19:30 영업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손국수 전문점 '중앙모밀'
부산시 중구는 남포동 바로 옆에 있는 행정구역 이름이며, 지하철역으로도 한 정거장 차이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메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차림표이다, 구성은 단순하여 선택에 무리가 없고 가격은 저렴하여 마음에 무리가 없다.

중앙역 1번 출구와 가깝고, 남포역 7번 출구에선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 10분 안팎으로 소요된다.
사진의 붉은 박스 내부는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자리가 여유로워 추천한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부산의 '용두산 공원'이 올려다 보이는 구도심의 골목길, 한때는 '중앙손국수'의 이름이었을 가게는 '중앙모밀' 의 이름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골목의 세월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쁜 새 옷을 입었다. (실내는 사람이 많이 사진을 촬영하지 않았다.)
실내는 깔끔히 리모델링된 흰 벽과 분홍 빛을 띠는 바닥 타일이 식당의 깔끔함을 대변한다.
식당의 종업원 분들은 코로나의 종식으로 마스크가 해제되었음에도 마스크와 장갑, 조리용 모자를 착용하여 세월이 지나도 충실한 '기본'이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3. 음식 맛
'이모 여기 모밀 3장이요'
식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가장 많이 들은 문장이다.
모밀 3장은 모밀 3판을 의미한다. 가족단위의 손님과 1인 손님의 비율이 비슷하다.
대게의 손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익숙하다는 듯 자리에 앉으며 모밀을 주문하고 금방 나온 모밀을 육수에 적셔먹고 보다 더 개운한 발걸음으로 식당을 나간다, 이분들에겐 일상이리라.
그만큼 정겹고 그만큼 편안하다. 식당 내부는 TV의 소음도 음악의 소음도 없는 주방의 소리와 손님들의 소리가 전부이지만 소란스럽지 않고 고요하다.
모밀 2장(기본), 가락우동 한 그릇, 유부 초밥을 주문하였다.

'가장 정석에 가깝다' 육수를 한입 먹은 후 든 생각이다.
동안 많은 모밀을 먹었다 자부하고 생각했지만, 모든 경험이 무색하게 정석에 가까운 맛이라면 이 육수이지 않을까 싶다.
모밀은 가위로 자를 필요 없는 퍼석함으로 메밀 함량이 높음을 반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면발이 뭉치고 떡지지 않는다.
모밀은 자고로 이래야 하는 것인데, 참 오랜만에 느낀다.
기본 찬인 김치와 깍두기는 시원하고 아삭하다, 첫맛은 맵지만 매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시원함이 입 안에 남는다, 손을 이끄는 맛이다.

육수와 면의 어우러짐은 정말 즐겁다. 모밀의 면은 윤기를 잃지 않고 육수의 달큰하고 짭조름함이 면을 감싸 입 안으로 들어온다. 마치 정말 맛있는 '평양냉면'을 먹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간은 와사비가 아닌 겨자로 맞출 수 있지만, 필자는 항상 본연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라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식사를 끝까지 마쳤다.
함께 곁들여지는 파의 식감과 향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식감에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가락우동이다.
기본이다, 아니 정석이다.
가락우동의 면은 푹 익어 입 안에서 잘 끊어지고, 육수는 추운 겨울날 기차 간이역사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서 먹던 우동 바로 그 맛이다. 또, 심심할 수 있는 육수의 맛에 쑥갓의 향이 어우러져 정말 지루하지 않은 맛을 낸다, 정말 즐거운 맛이다.

유부초밥은 조금 더 새콤하다.
얇은 유부 피 속에 일정하지 않은 밥 양, 어릴 적 어머가 싸주신 가장 단순한 유부초밥과 같다.
젓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마다 다른 무게, 다른 크기로 벌려야 하는 입, 그마저도 즐겁다.
모밀과의 궁합보단 더 잔잔한 맛인 가락우동과 잘 어우러진다.
4. 재방문 의사
별점: ★★★★★ (5점)
"아 맛있다..!"
식사의 시작부터 마침까지 한 생각이다.
어느 하나 특출 난 맛은 없지만 모든 게 기본에 충실한, 정석에 가깝다 말할 수 있는 맛으로 맛의 지루함 없이 계속 손이 간다. 시간을 내서 혹은 어려운 예약을 뚫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그냥 길을 지나다 들러 한 그릇 후루룩 먹고 나가는 그것마저 식당의 본연인 '식당'이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의 숫자는
모든 어머니의
숫자를 합친 것과 같다'
('식객' 중 발췌)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집 리뷰 3탄] 부산 남포동 근교 중앙동 '중앙모밀'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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