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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맛집 리스트

광안리 카페 추천, 카이막이 맛있는 남천동 '카페 말루비아'

by 세모대장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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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디저트 맛집 리뷰 3탄]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카이막이 맛있는 '카페 말루비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총평: 맛과 분위기를 총합하여 느낀 점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카페 말루비아'

튀르키예(터키)의 모래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인만큼, 외관의 색도 밝은 모랫빛인 건가?

카페의 외관은 내가 가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문을 열면 왠지 짙은 나무의 향이 날 반겨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모습이다.

 

남천동 카페

1. 업체 정보

위치 : 부산 수영구 수영로 408번 길 65 우성보라아파트상가 1층 (도로명) / 남천동 1771 (지번)

영업시간 월-금 08:00-20:00 (19:00 라스트 오더) / 토-일 10:00-18:00 (17:00 라스트 오더)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남천동에 위치한 '카페 말루비아'

해수욕장과 아주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사가 있어 걸어가기는 힘든 곳이 특징이다. 남천동의 '우성보라 아파트'의 상가에 있으며 규모가 크지 않고 적당하다.

 

실내는 복층 구조이나 복층은 카페의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듯하고, 방문객은 1층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좌석은 6개 이상으로 넉넉한 편이다.

'카페 말루비아' 위치

주차는 아파트 상가를 이용하거나 가게의 앞 갓길에 주정차가 잠시 가능하다. 다만, 주정차는 단속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 우성보라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남천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도착하는 위치로, 길이 어렵진 않다. 하지만 오르막 경사가 있고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걸음으로 행하는 방문객들은 통행하는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카페 말루비아' 메뉴

메뉴는 다양하다, 그중 가장 특색 있는 부분은 바로 튀르키예(터키)의 전통 커피인 모래 커피 즉 '튀르크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튀르크 커피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원초적인 추출방법의 커피로 미세하게 갈린 커피 가루를 물과 설탕을 넣어 '체즈베'에 담아 400'C 이상의 고온으로 달궈진 모래에서 끓여내는 방법으로 제작된다.

 

여기서 체즈베는 내용물을 끓여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주전자이다, 손잡이가 길어 고온의 모래에도 열전달이 늦어 손잡이를 잡을 수 있게 제작된 특징이 있다.

'카페 말루비아' 커피 제조과정

사진에서 보듯이 고온으로 달궈진 모래에 체즈베에 담긴 커피를 넣고 끓여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모래를 스치는 체즈베의 소리가 좋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자극한다. 끓어오르는 커피의 거품을 보면, 넘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딱 넘치기 직전 체브베를 꺼내는 모습에 눈을 땔 수 없는 즐거움이 공존한다.

 

부산 카이막

 

2. 업체 실내/외 전경

실외 전경의 글의 초반에 첨부한 사진으로 대신하겠다.

'카페 말루비아' 실내

문을 열고 들어오면 곧바로 왼편에 모래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체즈베가 걸려 있고, 고운 모래가 눈에 들어온다. 모래는 400'C 이상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고, 당장이라도 손을 넣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모습니다.

'카페 말루비아' 실내 / '출처 구글'

실내 공간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층고가 높고 전면의 통창으로 훌륭한 개방감을 가진다. 내부로 들어가면 기역자로 공간이 더 있는데, 복층의 아래라 층고가 낮아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러 가는 시스템으로, 키오스크가 없어서 필자는 터키식 커피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더 만족스러웠다. 공간이 넓지 않은 카페로, 층고가 높은 우드톤의 동네 카페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광안리 카페 

3. 음식 맛

필자는 모래커피 브루잉과 카이막 브레드 세트를 주문하였고, 이내 커피와 카이막이 준비되었다.

카이막 브레드 세트
카이막

한 덩어리의 카이막과 위에 오른 제철 과일, 약간의 견과류와 꿀로 토핑 된 카이막과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이 함께 나왔다.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을 모아 굳혀 크림처럼 제작한 유제품으로, 주로 꿀을 곁들여 빵과 함께 먹는데 이미 달달한 카이막을 왜 꿀과 같이 먹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지만, 한 입 넣은 카이막과 꿀은 카이막의 굉장히 순수한 단맛과 꿀의 가벼운 단맛이 서로 달리 느껴지고 꿀의 단맛이 카이막의 고소함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상당히 조화가 좋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는 원래 느끼한 음식을 즐겨서 카이막이 맛있었으나, 느끼하고 달달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독자가 있다면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카이막을 만드는 방법은 갓 짜낸 신선한 생우유를 50도로 가열한 다음 지속적으로 저어준다. 어느 정도 침전물과 부유물이 발생하면 굳을 때까지 식힌 후 다시 80도로 가열하고 부유물을 건져내 완성하게 되는데, 뜨거운 우유의 겉면에 생겨나는 막을 모으면 그것이 바로 카이막이 된다. 모아진 막을 이틀 동안 은은한 온도에서 끓이고 식히고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이 굉장히 번거로운 식품으로 손꼽힌다.

 

커피

살얼음이 가득 오른 커피는 카이막의 달달함을 커피 특유의 쓴맛으로 씻어내려 준다. 참 시원하고 커피 다운 맛이었다. 다양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여 드시길 추천한다. 필자는 산미가 강한 원두를 선호해 이곳의 원두 중 '예가체프 콩카'라는 원두를 선택했는데, 알맞은 선택이었다.

 

원두종류

사람의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니, 이곳의 원두 리스트 중 선호하는, 혹은 드셔보고 싶은 원두를 선택해 보시길 추천한다.

필자의 의견은 카이막은 굉장히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가졌으니 적당한 산미를 가진 원두가 초밥을 먹을 때의 락교처럼 입 안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이막 파는 곳

 

4. 총평

카이막은 분명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이다.

꿀 혹은 생크림과 비슷한 맛일 것이니 추측했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맛, 굉장히 달지만 굉장히 고소하다. 필자에겐 개인적으로 굉장히 무거운 맛으로 느껴졌고 맛있었다.

 

제작되는 과정의 시간의 정성인가.

가벼운 맛일 줄 알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고 달달한 맛이지만 결코 싼 맛이 아니었다.

왜 천상의 맛이라 칭하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으나, 매일 가서 먹으면 그게 어디 천상의 맛인가.

매일 맛보고 싶지만, 시간을 두겠다.

 

그 맛을 잊을 때까지.

 

이상으로 [부산 디저트 맛집 리뷰 3탄] 부산 남천동 카이막 맛집 '카페 말루비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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