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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맛집 리뷰 2탄] 서울 서촌 '수제비와 보리밥'

by 세모대장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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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모대장입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2탄] 서울 서촌에 위치한 '수제비와 보리밥'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재방문 의사 : 재방문 의사를 5점 만점 중 몇 점의 형식으로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1. 업체 정보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길 16 (도로명) / 체부동 99 (지번)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외 11:30~21:00 영업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수제비와 보리밥' 음식 종류 및 가격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작고 정겨운 식당 '수제비와 보리밥' 서촌의 특성상 주차가 불편하지만 운이 좋다면 가게 건물에 붙여 주차가 가능하다. 

 

'수제비와 보리밥' 위치

 

 

업체 바로 옆 주차장이 있지만 해당 주차장은 유명한 삼계탕집인 '토속촌'의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듯하다. 골목으로 진입하면 주차 요원들이 안내를 해주려 하는데 대게 토속촌 방문 차량인 줄 알고 그러니 지나쳐 '수제비와 보리밥' 건물로 직진하면 되겠다.

 

가게 앞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주차가 어려울 것이다, 서촌의 특성상 차량은 많고 주차장은 적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그림의 '삼원 민영 주차장'을 추천한다. 타 주차장은 다른 업체에 방문한다고 하면 주차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나 '삼원 민영 주차장'은 큰 공간은 아니지만 애매한 위치상 사람들이 주차를 잘하지 않는 것 같다. (30분 3,000원, 60분 6,000원)

(필자는 갓길 주정차는 추천하지 않는다,, 주차장이 아니면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

 

'수제비와 보리밥' 주차장 추천

 

 

2. 업체 실내/외 전경

 

'수제비와 보리밥' 전경

 

서촌다운 한옥 건축양식의 소박하지만 정겨운 식당이다.

 

'수제비와 보리밥' 실내 전경

 

실내는 중앙에 작은 마당을 가졌고 마당을 기준, 양 옆으로 착석 공간은 더 있었다. 한옥 가정집의 느낌이었고 북촌 '경춘자의 라땡'과 구조가 유사했다. 수제비와 어울리는 한국적인 분위기로 겨울엔 따듯한 그리고 여름엔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 앉으니 한옥 특유의 아늑함과 나무의 향과 음식의 향이 어우러져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느낌의 냄새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수제비와 보리밥' 실내 전경

 

 

3. 음식 맛

 

감자 수제비를 주문하였다.

수제비를 주문하면 수제비와 약간의 보리밥, 찬으로 열무김치가 나온다.

 

'수제비와 보리밥' 감자 수제비

 

수제비는 깔끔했다. 수제비 외의 다른 건더기는 없고 피는 얇아 국수를 먹듯이 먹는 느낌의 수제비이다.

국물에선 감자의 향이 일고, 감자 전분 특유의 맛과 달짝지근함이 묻어나는 맛이다.

 

언뜻 심심해 보이는 국물이지만, 국물의 맛의 끝에 등장하는 얼큰함은 먹는 이로 하여금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

참 맛있는 국물이었다.

 

 

'수제비와 보리밥' 기본 찬 보리밥과 열무김치

 

기본 찬으로 나오는 보리밥에 적당량의 열무김치와 특제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다.

열무김치는 양념의 맛이 아닌, 열무 본연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특제 소스는 맵지 않고 쌈장에 고추장을 혼합한듯한 맛으로 보리밥과 열무김치의 조화를 한층 더 완성시킨다.

보리밥과 열무김치의 식감이 입 안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4. 재방문 의사

 

별점: ★★★★★ (5점)

 

가장 한국적인 맛,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가게는 바쁘고 어수선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찾는 이의 발걸음은 가볍고 빠른 것이 정답이지 않은가.

맑고 청명했던 하늘과 식사 후 하루의 끝까지 필자의 하루가 만족스러웠던 점이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데 한몫하였다.

 

다음 방문에는 감자 수제비에 동동주를 추가하여 먹는다면, 필자의 하루가 조금이라도 더 느린 기억으로 남겠다.

 

 

'음식의 맛은, 그 하루의 시작과 끝을 포함시킨다.'

 

 

'재료만 좋다고
맛있는 음식이 되는 건

아니에요'

("식객" 중 발췌)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집 리뷰 2탄] 서울 서촌 '수제비와 보리밥'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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