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리뷰 전 배경지식 설명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The Irishman' 영화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기 전,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약간 설명하고 지나가겠다.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영화가 더 즐거울 것)
'The Irishman, 아이리시맨'은 '찰스 브랜트 (Charles Brandt)'의 2004년 논픽션 책인 [I Heard You Paint House]이 원작이며 이후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Martin Charles Scorsese)' 감독의 손을 거쳐 탄생한 범죄 서사 영화이다.
책과 영화의 흐름은 '프랭크 시런 (Frank Sheeran, 극 중 로버트 드니로)'의 마피아 범죄 고백 내용으로 극의 흐름이 이어진다.
미국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버팔리노 패밀리 (Bufalino Crime Family)' 소속 조직원이면서 전미 트럭 운송조합인 '팀스터스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 IBT)'의 간부로 활동했던 '프랭크 시런 (Framk Sheeran)'의 노동 운동가이자 전미 트럭 운송조합 조합장인 '지미 호파 (James Riddle Hoffa)'와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피아인 '조 갈로 (Joseph Gallo)'의 암살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I Heard You Paint House] 책이 쓰이게 된다. (지미 호파 실종사건은 아직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1950~70년대 미국의 역사는 극심한 양면성을 띄고 있는 시대라 말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의 군수품 보급으로 인한 급격한 경제성장과 승리로 인한 자유진영의 리더가 된 미국은 극심한 이념 갈등과 불신, 편집증(Paranoia)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 미국의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대통령의 마피아 결탁설 등 이민자들과 금주령으로 인해 성장한 마피아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
장거리 전화, 대륙횡단 고속도로 등 지역별로 나뉜 마피아 자본이 합쳐지며 마피아 조직의 연합이 탄생하였고 쿠바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지 못 하게 된 마피아는 라스베이거스(LA) 카지노 사업에 참여한다. (트럭 노조의 연금을 활용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1-1. 지미 호파의 실종 (영화리뷰)
전미 트럭 운송조합 조합장인(IBT) '지미 호파 (Jimmy Hoffa, 극 중 알 파치노)'는 회원수 40만명에 육박하는 운송조합의 조합장이었으며 마피아 멤버를 노조 지부장으로 활용하는 등 노조에 마피아가 스며든 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등 마피아는 아니지만 친 마피아계로 함께하다 1975년 실종된다.
1-2. 제거된 조 갈로 (영화리뷰)
뉴욕의 프로파치 가문 (Profaci Crime Family)의 청부 살인 대행업으로 마피아에 발을 들인 '조 갈로 (Joe Gallo)는 대낮 호텔 이발소 청부 사건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조 갈로 (Joe Gallo)'는 할렘의 마약 사업 진출에 대한 욕심과 아일랜드계 마피아들의 득세를 원하며 프로파치 가문의 방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못마땅한 프로파치 가문은 '조 갈로 (Joe Gallo)'를 제거하려 하였으나 역으로 제거되었고 '조 갈로 (Joe Gallo)' 또한 가족들과 식사 중 제거당한다.
이후 세력이 거대해진 마피아들은 공존하지 못하고 충돌했고 마피아 전쟁으로 몰락하게 된다. (1970년대 말 ~ 1980년대 초)
이상, 'The Irishman, 아이리시맨'에 대한 배경지식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이리시맨의 영화리뷰(2편)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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