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모대장입니다.
(개인적인 바쁜 일로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글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천천히 정리하며 다시금 글의 내용을 알차게 채워갈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부산의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 인근에 위치한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 '로산 가옥' 후기입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동래 온천천 맛집 '로산 가옥'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돈 내산 맛집 리뷰] 포스팅의 상세 설명 순서
1. 업체 정보 : 업체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을 간략히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2. 업체 실내/외 전경 : 업체의 실내 사진과 실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3. 음식 맛 : 본인이 느낀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4. 총평: 맛과 분위기를 총합하여 느낀 점을 전달하는 파트입니다.
1. 업체 정보
위치 : 부산 동래구 온천천로 449-5 1층 로산가옥
영업시간 :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17)
음식 가격 : (사진 첨부)
부산 동래구 온천천 길을 따라 늘어진 카페거리의 작은 골목 안 일본식 적산가옥 '로산 가옥'이다.
건물의 외관은 고깃집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일본식 가정식을 팔 것만 같은 느낌의 외관이다.
'적산가옥'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정부에 귀속되었다 일반에 불하된 일본인 소유의 주택으로 아직 한반도에 남은 일제의 잔재 중 하나이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외관의 모습은 목조건물의 형태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곳 '로산가옥'은 온천천 시민공원을 따라 센텀을 향하는 강의 하구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온천천 카페거리의 가운데 위치해 많은 식후 카페를 방문하거나 온천천을 산책하는 등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부산의 거리이다.
메인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되어 있다.
100g에 10,000원으로 기본 주문은 4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삼겹살 2인분 + 목살 2인분 주문 가능)
2. 업체 실내
이곳의 독특한 점은 숯불 구이의 팬이 삽 모양의 팬이라는 것이다.
얼핏 효율적이지 못해 보이는 면적에 고기를 굽기 어려울 수 있어 보이지만 넓이가 넓어 고기를 굽기는 용이하다.
3. 음식 맛
고기는 초벌 되어 제공된다.
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을 주문하였고 초벌 되어 나온 모습이 침샘을 자극한다.
기본 찬으로는 구워 먹는 김치, 콩가루, 쌈장, 소금, 고추냉이, 파절이와 멜젓이 제공된다.
필자는 고기와 고추냉이를 곁들이는 것을 즐기는데 이곳은 고추냉이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고 기본 찬의 구성이 깔끔해 구워 먹는 김치도 잘 익은 상태로 구워 먹기에 아주 좋은 상태였다.
목살과 삼겹살은 기름이 잘 빠져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 잡내가 없어 맛이 좋다.
고기에 멜젓을 곁들이면 멜젓 특유의 비릿하고 짭조름한 맛과 고기의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 손을 잡아끈다.
기름진 고기에 곁들이는 시원하고 상큼한 하이볼 한 잔은 목에 맺힌 기름기를 씻어 내려주고 또 새로운 맛의 고기를 맞이할 수 있게 해 준다.
4. 총평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 반해 더운 실내
음식의 맛은 훌륭했으나 숯불 앞에서 고기를 먹기에는 실내가 더웠다.
층고가 높아 냉방이 잘 되지 않는 것일까 냉방에 조금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
음식을 다 먹으니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더운 공간이었다.
음식과 공간의 조화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층고가 높아 공간이 소란스럽지 않은 장점이 있다.
연인과의 이색적인 데이트를 계획하기엔 좋은 공간이다.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집 리뷰] 부산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 인근 '로산가옥'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